한성대학교 학생들과 교수가 협력하여 만든 인디 소울라이크 게임 ‘PHYLLOSOMA(필로소마)’가 게임 플랫폼 STOVE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되며 인디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HYLLOSOMA’는 한성대 게임그래픽디자인 트랙의 하승완 조교수가 지도한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Unity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된 정통 소울라이크 장르의 액션 게임이다. '인정협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개발팀은 박기범, 박성찬, 홍기표, 하준원 등 학부생들로 구성되었으며,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려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이끌어냈다.
- 지도교수: 하승완 조교수 (게임그래픽디자인 트랙)
- 개발팀: 박기범 (컨셉아트/3D), 박성찬 (기획/레벨디자인/PM), 홍기표 (프로그래밍), 하준원 (콘텐츠디자인)
▲ 멤버: 좌부터 박기범, 홍기표, 박성찬, 하준원
▲ 멤버: 좌부터 박기범, 하준원, 박성찬, 홍기표, 지도교수 하승완
PHYLLOSOMA는 다양한 소울라이크 명작들을 분석하여, 몬스터와 아이템의 배치, 인터랙션 시스템, 정밀한 애니메이션과 레벨 디자인 등을 철저히 반영한 작품이다. 특히 Unity HDRP 기반의 최신 렌더링 기술과 FSR 2.0, DLSS 등의 성능 향상 기술을 접목하여 고사양 게임 못지않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본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 과제를 넘어,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콘솔 및 PC 기반 인디게임의 실질적 개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통해 콘솔 중심의 게임 육성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PHYLLOSOMA는 교육 현장에서의 실무 프로젝트가 어떻게 실제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한성대학교는 이미 인디게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배출해오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같은 트랙 소속의 허유지 학생이 참여한 ‘산나비(SANABI)’가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게임은 원더포션(WonderPotion)에서 개발되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었고, 감각적인 도트 그래픽과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 게임 스크린 샷
이처럼 한성대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인디게임 교육 및 창작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들이 공모전 출품, 플랫폼 출시 등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가운데, 'PHYLLOSOMA'는 그 흐름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다.

▲ 콘셉트 아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개발 도구와 협업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으며, Unity 기반 툴 개발, 애셋 통합 관리, GitHub 활용 등 실무 노하우도 풍부하게 쌓였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팀은 향후 BIC, GIGDC, PlayX4 등 인디게임 공모전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콘텐츠 추가와 플레이 피드백 반영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PHYLLOSOMA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콘솔 및 PC 기반 인디게임의 가능성과 교육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동시에 이룬 모범적인 사례다. 앞으로 이어질 한성대의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와 PHYLLOSOMA의 후속 업데이트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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